나처럼 울어 봐!
엄마 아빠랑 흉내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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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un27
| 고양이와 새, 파울 클레, 1928년, 뉴욕 현대 미술관 |


배가 고프면 어때요? 배가 꼬르륵 소리를 지르면, 머릿속에 온갖 음식이 둥둥 떠다니지 않나요? 비빔밥, 자장면, 피자, 햄버거, 라면, 찐빵, 샌드위치, 찹쌀떡……. 이야, 혀로 입술을 쓱 핥을 만큼 행복한 느낌이에요. 얼른 뭘 좀 먹자고 엄마 아빠를 졸라야겠어요.

아몬드처럼 둥글넓적한 눈을 번뜩이며 고양이가 앞을 빤히 보아요. 부드럽게 옆으로 뻗은 수염을 보면 기분이 썩 좋은 듯하군요. 어라, 이마 위에 새가 한 마리 올라앉았어요. 웬일일까요? 배를 땅에 딱 붙이고 살금살금 다가가서는 와락 달려들기 직전인가요? 아니에요. 고양이는 지금 배고플 때 우리 친구들처럼 먹을 것을 상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새는 고양이 머릿속에 있는 생각이랍니다. 저런, 고양이에게 먹을 것 좀 주어야겠군요.


[깜짝 퀴즈]

고양이가 어떻게 우는지 알지요? 엄마 아빠와 함께 고양이 울음소리를 흉내 내 볼까요. 그런 다음 고양이 울음소리를 나타내는 한글 카드를 클릭해서 한글 솜씨 확인!


단어_야옹
단어_찍찍
단어_어흥
단어_멍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