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색이야?
엄마 아빠랑 맞혀 봐요
출처: Wikimedia Commons
아주머니가 정성껏 차려입고 집을 나섰어요. 발끝에 사락거리는 풀잎 사이로 드문드문 고개를 내민 꽃송이가 방긋 웃어요. 나무울타리 곁에 여자아이 둘이 보여요. 한 아이는 자리에 앉아 꽃을 꺾느라 정신이 없어요. 한 손에 꽃을 들고 밀짚모자를 쓴 아이가 아주머니를 보았어요.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명랑하게 아침 인사를 건네요. 아주머니도 아이들을 바라보며 “안녕!” 반갑게 대꾸할 테지요.
상쾌한 아침, 아침 햇살이 풀잎이며 나무 이파리며 지붕과 벽에서 미끄럼을 타는 시골길의 정겨운 풍경이에요. 흰 구름이 눈이 부시게 피어오른 하늘보다 더 맑고 더 화창한 흙길에서 오늘도 예쁜 하루가 시작되는군요.
[깜짝 퀴즈]
아주머니가 양산을 받쳐 썼네요. 비가 오면 우산을 쓰고 햇빛을 가릴 때는 양산을 쓰는 것쯤은 잘 알지요? 그런데 무슨 색깔 양산이에요? 알맞은 한글 카드를 골라서 클릭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