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나들이
엄마 아빠랑 맞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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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피치 미술관 트리부나 전시실, 요한 초파니, 1772년~1777년, 영국 왕실 소장품 |
출처: Wikimedia Commons


영국의 임금 조지 3세의 왕비 샬럿은 예술가의 든든한 후원자였어요. 헨델과 바흐 같은 음악가들뿐만 아니라 우리의 주인공 요한 초파니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말이지요. 그처럼 고마운 왕비가 초파니에게 특별한 부탁을 했어요. 이탈리아 피렌체로 가서 우피치 미술관 트리부나 전시실을 그려 오라는 임무였어요. 그곳에 전시된 아름다운 그림들을 꼭 보고 싶었던 거예요.

피렌체! 르네상스 문화를 앞장서 이끌어 나갔던 도시. (르네상스가 궁금하다면 르네상스 시대로 뿅!) 다빈치와 미켈란젤로가 시청 벽화를 그리며 경쟁을 벌였던 도시. 그런 찬란한 예술의 도시 미술관에는 훌륭한 미술 작품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실제로 트리부나 전시실은 그 무렵 여행자들이 반드시 구경해야 할 방문지 가운데 하나로 손꼽혔지요.

초파니는 그걸로도 성이 차지 않았어요. 우피치 미술관의 다른 전시실에 있던 그림을 옮겨다 걸고, 또 아예 다른 미술관에 있던 그림을 빌려 오기도 했어요. 그렇게 해서 위대한 화가들의 더 위대한 작품으로 빼곡한 이 그림이 탄생했답니다.


[깜짝 퀴즈]

그림 속 전시실에서 찾아볼 수 없는 그림을 골라요.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는 것 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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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자에 앉아 있는 성모, 라파엘로 |
출처: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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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오파트라, 귀도 레니 |
출처: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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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르비노의 비너스, 티치아노 |
출처: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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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
출처: Wikimedia Co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