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달 무슨 달!
엄마 아빠랑 노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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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enceQ03
| 축제날 저녁, 앙리 루소, 1886년, 필라델피아 미술관 |
출처: Wikimedia Commons


둥근 보름달이 별바다를 둥실둥실 떠가요. 세 조각 조각구름이 나도 데려가라 손짓하는군요. 벌거숭이 겨울 숲이 쓸쓸한데, 멋진 옷을 차려입은 두 사람은 마냥 신이 났어요. 흥겨운 축제에 가는 길이거든요.

예쁜 보름달을 보며 엄마랑 노래 불러 볼까요?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어디어디 떴나, 남산 위에 떴지.
달 달 무슨 달 낮과 같이 밝은 달.
어디어디 비추나, 우리 동네 비추지.
달 달 무슨 달 거울 같은 보름달.
무엇무엇 비추나, 우리 얼굴 비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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