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화가 났어?
엄마 아빠랑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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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와 각다귀, 장 밥티스트 우드리, 1732년, 스웨덴 국립 미술관 |
출처: Wikimedia Commons


동물의 왕 사자가 “왕!” 울부짖어요. 화가 단단히 났어요. 갈색 갈기털을 곤두세우고 날카로운 엄니를 드러냈어요. 무슨 일인지 알아볼까요?

각다귀라고 들어 보았어요? 모기 비슷하게 생긴 파리라 할 수 있는데 동물의 피를 빨아 먹는 놈도 있어요.

각다귀 한 마리가 사자 코앞을 왱왱 맴돌았어요.

“저리 꺼져, 이 못난 놈아!”

사자가 꽥 소리를 지르지만 각다귀는 콧방귀도 뀌지 않았어요.

“남들이 너를 동물의 임금이라며 떠받든다지. 그렇지만 나는 네가 무섭지 않아.”

뭐라 대꾸할 새도 없었어요. 각다귀가 쏜살같이 달려들어 콧등을 콱 깨물었어요.

사자가 불같이 화를 내며 펄쩍 뛰어올랐어요. 아픈 것은 둘째 치고 약이 올라 죽겠어요. 사자의 억센 앞발이 연거푸 공중을 휘저었어요. 그러나 각다귀는 요리조리 피해 다니며 연방 사자의 콧등을 쏘아 댔지요. 대결은 각다귀의 승리로 끝이 났어요. 사자가 제풀에 지쳐 철퍼덕 주저앉아 버렸던 거예요.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한껏 우쭐거리며 날아오르는 각다귀를 원망스레 노려보던 사자가 콧등을 찡그리며 헤 웃음을 지었지 뭐예요. 웬일일까요?



왜 웃었는지 확인하려면 요기를 콕! artFun01-2_answer
이런, 각다귀가 거미줄에 걸렸어요. 이솝 할아버지는 이 이야기를 통해 한 번 잘했다고 뽐내지 말고
겸손하라고, 또 작은 불씨가 큰불이 되는 것처럼
때로는 사소한 위험이 큰 위험보다 무서운 법이라는 귀한 교훈을 들려준답니다.
(더 많은 이솝 우화를 읽고 싶다면 요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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